[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중국 IT 기업 샤오미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문을 열었다.
샤오미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Xiaomi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 그랜드 오프닝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30일 밝혔다.
샤오미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Xiaomi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 을 오픈했다. (사진=샤오미)
오픈 기념식에는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 앤드류 리와 샤오미코리아 사장 조니 우, IFC몰 김희정 상무 등이 참석했다. 매장은 지난 24일 가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매장은 샤오미의 '뉴 리테일' 전략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합하고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가전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 기반 제품들을 선보인다.
샤오미코리아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28일부터 7월 6일까지 'BIG 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과 29일 양일간은 그랜드 오프닝 기념 한정 프로모션을 추가로 운영했다.
매장 오픈과 함께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글로벌 출시 초기 국가 중 하나다. 신제품은 1.7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작 대비 25% 밝아진 1500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화면 대 본체 비율이 기존 66%에서 73%로 향상됐다. 메탈 소재의 본체는 무게 15.95g, 두께 10.95mm로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업그레이드된 9축 모션 센서와 스포츠별 맞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50개 이상의 운동 모드를 지원한다.
수영 사용자를 위해 AI 기반 스트로크 인식, 실시간 심박수 측정 기능이 적용됐다. 랩 카운트 정확도는 96%에 달하고 5ATM 방수 기능도 갖췄다. 세계수면학회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첨단 수면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앤드류 리 총괄은 "샤오미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더 많은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