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어떠한 상황에도 인명·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7일 대구경북지역본부 왜관·중리관리소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서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1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지난 17일 대구경북지역본부 왜관·중리관리소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 호우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사장은 침수 및 주배관 노출 등 시설 피해 대비 태세와 재난 발생 시 긴급 복구를 위한 비상 대응 체계 등 전방위적인 대응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집중 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과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 시설 피해에 대비해 자체 안전 점검과 함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4월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LNG 생산기지 5곳의 소방(방재)시설 및 안전 시스템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최 사장 등 본사 경영진과 전국 사업장의 현장 책임자들이 대구 본사에 모여 ‘폭우·낙뢰 등 여름 장마철 자연재해 대비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갖고, 전국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에 대한 재난 대응 태세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