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세계놀이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게임 축제를 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5일 경기도 화랑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 힘껏! 맘껏! 실컷! 우리 다 같이 놀자 게임 한바퀴’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CSR 활동이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4D VR 버스와 다양한 체험형 게임 콘텐츠를 지역 사회에 직접 전달하는 이동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전반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게임의 즐거움과 긍정적인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놀이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및 가족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현장에는 ▲카카오게임즈존(VR 농구·양궁·다트 게임) ▲IT교육존(언플로그드 코딩게임) ▲자존감향상존(감정단어 카드게임) ▲아동권리존(말상처 젠가) 등 총 6개 존에서 15종 이상의 테마형 게임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을 통한 배움과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일방향 체험이 아닌 능동적 참여를 유도해 놀이가 곧 학습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무라벨 생수 제공과 전문수거업체를 통한 분리수거 등 친환경 운영 요소도 도입해 참여자들이 ESG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환경도 조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게임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생각을 바꾸거나 올바른 감정 표현법을 익힐 수 있어 놀라웠다”며 “게임을 교육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게임 이용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교육적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