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 "조국 사퇴 국정조사..검찰 못 믿으면 해외가라"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20 09:11 | 최종 수정 2019.09.20 09:14 의견 18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 (자료=김학용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검색어로 등장해 시선을 끈다. 20일 오전 방송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당 삭발 투쟁 릴레이와 정기국회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김학용 의원은 "조국 후보자가 내정되고 나서 50일 동안 조국이라는 사람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겪은 피해, 손해비용은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어떤 식으로 간데 마무리하는 게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분명한 건 국정조사라는 건 대한민국이 국회에 부여한 일종의 권한이다. 이런 경우에 쓰라고. 다른 야당이나 무소속 의원 분들도 여론의 눈치, 실질적인 검찰 방향에 따라 국회의원의 책무를 나몰라라 하지 않을 것. 국정조사는 하게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그는 "검찰도 못 믿으면 대한민국을 나가 살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조국 후보로 인해 옳고 그름의 가치 기준이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조국 후보자가 입만 열면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위해 법무부 장관해야 한다는 나르시즘에 빠져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조국 장관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하니까 조국이라는 분이 진정으로 검찰 개혁을 원한다면 본인이 물러나는 게 맞다. 드러난 것만 봐도 사랑하는 따님께서 고졸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 대단히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국 장관에게 "정신을 차리시고 가족을 생각하는 자연인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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