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오는 5일 첫 대면을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5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한다.
2012년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만났던 한덕수(왼쪽)와 김문수 대선 후보 (자료=연합뉴스)
김 후보가 전날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최종 확정되고 한 후보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확정된 직후 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약 10분간 통화했다.
양측이 6·3 대선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첫 대면에서 관련 논의기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놓고 양측의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당내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