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형 팰리세이드 등장..현대자동차, 3497만원부터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신설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06 09:58 | 최종 수정 2020.05.06 14:58 의견 0
2020년 신형 팰리세이드 외장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2020년형 모델을 6일 출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신설했다.

2020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캘리그래피는 지난해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도입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독보적인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캘리그래피 트림 내장은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블랙, 카키, 베이지 등 3종 컬러),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고 소재 변경으로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을 기반으로 2열의 상품성을 극대화한 스페셜 모델인 'VIP'도 선보였다. 

팰리세이드 VIP는 2열에서 시청 가능한 모니터 2대로 구성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 : Rear-Seat Entertainment system)'을 비롯해 공기청정기와 냉·온장 컵홀더 등이 탑재된 2열 센터 콘솔 암레스트, 2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스피커 내장형 윙타입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했다.

2020 팰리세이드 내부 (자료=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기존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의 상품성도 개선했다.

그간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10.25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하이패스 시스템, 후석 대화모드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추가로 올해 하반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모든 트림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를 활용해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 제휴된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히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 중 지원한다.

이밖에 고객 요청을 반영해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프레스티지 트림 옵션 운영)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엔진 냉각 성능 강화를 통해 견인력을 750kg에서 2,000kg까지 강화한 '트레일러 패키지',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및 방오 시트 커버 등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액세서리(TUIX PET) 등 다양한 옵션 및 커스터마이징 사양 등도 제공한다.

외장 컬러는 레인 포레스트(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시에라 버건디 등 2종이 새롭게 추가돼 총 6종을 운영한다.

2020 팰리세이드 가격은 가솔린 3.8기준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 VIP 5137만원 등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디젤 2.2 모델은 가솔린 3.8과 비교해 트림 별로 15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캘리그래피' 트림을 신설하고 기본 상품성을 강화해 더욱 새로워졌다"며 "2020 팰리세이드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며 앞으로도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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