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제주도 공감여행 호응 높아..올해 연금수급자 359명 후원

송현섭 기자 승인 2019.06.25 14:48 의견 0
저소득 연금수급자들이 제주도 공감여행에 나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자료=국민연금공단)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국민연금이 저소득 연금수급자 359명의 제주도 공감여행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1차 여행엔 94명이 25~26일 1박2일로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올해로 3년째 수급자 공감여행을 진행해 칠순과 팔순을 맞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여행하기 어려운 수급자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 참가자는 기초생활수급자거나 기초연금 수급자로 전국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모집한다.

국민연금공단은 모두 4회인 올해 공감여행 참가자 359명을 지원한다. 수급자들의 공감여행엔 161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한다.

수급자들은 이번 여행에서 제주의 명소인 주상절리와 여미지식물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또 족욕체험과 함께 더마마크(마상쇼), 서커스월드 공연도 관람했다.

여행에 참가한 이금녀 씨는 (71세, 전주시)는 “올해 칠순을 맞아 제주도 여행도 보내준다”면서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국민연금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월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09개 지사에서 제28차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펼친다. 공단은 저소득 연금수급자 1280명에게 폭염대비 식료품을 비롯해 1억여원의 물품을 전달하고 화장실 안전바와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마음잇는 사회봉사는 연금수급권 확인조사에서 파악돼 도움이 필요한 고령 독거노인에 대한 후원행사다. 국민연금공단 봉사자들은 매분기 물품을 후원하고 주거안전용품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 수행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2만7272명에게 모두 19억원의 물품을 후원했다.

국민연금공단 김선규 사회적가치실현단장은 “공단은 100세시대 행복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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