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협업 본격화..‘힐스테이트’ 품질 강화

송현섭 기자 승인 2019.06.24 11:12 의견 0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공동 브랜드 힐스테이트 BI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 공동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간 협업은 경영진과 실무진으로 나뉘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7대 품질기준 매뉴얼을 마련하고 경영진 위주 공동협의회와 실무자 중심 실무협의회를 가동한다. 양사간 협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아파트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공동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7대 브랜드 품질기준 매뉴얼은 브랜드 관리부터 수주와 설계, 분양-시공관리는 물론 마감재와 A/S 관리까지 모두 7개항으로 주택사업 전 과정에 표준화된 품질관리 기준이다.

매뉴얼은 시공 품질에서 욕실 타일의 줄눈 모양과 색상까지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다. 준공이후 연차별 특화서비스 계획과 실제 이행여부도 관리대상이다. 양사는 앞서 CS센터를 통합 운영하며 브랜드 서비스를 표준화한 바 있다.

입주초기 현장 고객서비스를 선제 처리하기 위한 MOT(Moment of Truth : 고객접점)팀이 대표적이다. MOT는 입주 개시부터 이후 90일까지 운영해 초기 하자를 신속 해결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또 고객서비스 VOC(Voice of Customer : 고객관리시스템) 일일 모니터링을 활용해 고객 응대에 나서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아파트 브랜드 평판에서 올해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 4월 리뉴얼한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규정한다”며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라이프스타일 리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명품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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