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면 잠시 멈추는 게 맞다”는 말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던 Downhell이 긴 침묵을 깨고 돌아온다. 2018년 8월 이후 2457일 만이다.

메탈밴드 다운헬이 7년 만에 복귀했다. (자료=도프엔터테인먼트)

당시 멤버 전원의 탈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온 리더 보컬 마크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가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해왔다. 그리고 이제, 팬들과의 약속처럼 새로운 싱글 ‘死者-書 (사자의 서)’ 를 통해 드디어 다운헬(Downhell) 그 이름으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은 ‘사후 세계’와 ‘영생을 꿈꾸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주제로 한 묵직한 철학을 담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가사 우선 작곡 방식을 택해 음악적 변화를 꾀한 점이 눈에 띈다.

전작들보다 더욱더 강력해진 곡은 오케스트레이션과 코러스 등 풍부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달라진 점은 기존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리스너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리더 마크최는 “Downhell을 기억하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이 곡으로 Downhell 이라는 이름의 Pride 를 다시 한 번 증명해보이고 싶습니다”며 “이번 싱글을 기점으로 2달에 한곡씩 싱글 발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6년 정규 3집 앨범 발표를 공식 예고했다.

싱글 ‘死者-書 (사자의 서)’ (자료=도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