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의 빅딜" 사인만 남아..미중 무역협상 추가 관세 철회 앞둬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3 06:52 의견 0
KBS 보도방송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중 무역협상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미중 무역협상이 검색어로 등장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과 관련,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1단계 무역합의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으며 조만간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현지시간 12일 일부 상원의원들에게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낙관론을 피력하기도 했다.

현재는 무역분쟁의 향배가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일단 오는 15일부터 중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조치는 유예되지 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무역협상팀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기존 '관세 장벽'도 50%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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