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시안컵 한국 VS 홍콩 '벤투 경질' 달렸나..MBN·스포티비 중계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1 07:01 | 최종 수정 2019.12.11 07:42 의견 1
파울루 벤투 감독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019 동아시안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홍콩과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5년 중국 대회와 2017년 일본 대회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규정에 포함되지 않는 동아시안컵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비롯한 유럽파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K리그 선수를 기본으로 시즌이 끝난 중국, 일본,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호출해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꾸렸다.

벤투 감독 역시 "새로 발탁한 선수들을 시험하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온 선수들에겐 기량을 펼칠 기회"라며 "여러 선수 조합과 새로운 옵션을 시험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문선민과 김보경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재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8강에 그치면서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국제대회 우승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또한 경기에 대한 기대와 벤투 감독에 대한 신뢰도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네이버 뉴스 댓글과 카페, SNS를 아우르는 실시간 검색 창에는 "벤투가 보여줄 때가 됐다" "벤투 경질에 대한 목소리를 눌러줘라" "끝까지 우리나라를 응원하겠다" "벤투 짜르라 마냐 거리냐 수준 낮은 선수들 문제다"는 반응부터 "박항서와 벤투를 맞바꾸자" "벤투가 또 질까봐 겁난다" "벤투는 무능하다"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첫 경기는 상대인 홍콩이 '약체'로 평가받고 있어 무난한 승리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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