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예산안 처리 국회 협조 당부..“여야 떠나 조속히 해결해야”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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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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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 예산안의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총리 이날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확정을 요청한다”며 “경제 문제는 여야를 떠나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감액 예산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각종 증액 사업을 반영한 정상적인 예산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지역화폐 등 야당의 주요 사업 예산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검토를 제시하며 여야 협력을 촉구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반도체특별법 논의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국내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시급하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특별법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 부총리로서 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대외 신인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과 취약 계층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민생 경제 안정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과 기업이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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