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새 수장으로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사)을 임명했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새 수장으로 전영현(64)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 전 부회장이 맡고 있던 미래사업기획단장에 기존 DS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전 신임 DS부문장은 작년 말 인사에서 신설된 미래사업기획단을 맡아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왔다.

삼성전자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전 부회장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 사장은 최근 반도체 위기 상황에서 새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스로 부문장에서 물러났다.

삼성전자는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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