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외이사 신제윤·조혜경 내정..다음달 20일 정기주총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0 14:49 의견 0
지난해 3월 제54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전자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된다.

신제윤·조혜경 사외이사 내정자는 내달 22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의 후임이다.

신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기획재정부 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있다.

조 내정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한국로봇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조 내정자는 유명희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 후보로도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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