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호주 자원부 장관 만나..친환경 미래사업 협력 논의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05 14:48 의견 0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포스코홀딩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을 만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호주 경제협력 협의차 지난달 31일 방한한 매들린 킹 장관이 첫 일정으로 포스코센터를 찾았다고 5일 밝혔다. 그는 최 회장과 철강, 청정수소, 이차전지소재 사업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매들린 킹 장관은 “호주는 포스코그룹과 오랜 기간 자원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철강 원료 뿐 아니라 HBI, 수소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인 HBI를 생산하기 위해 작년 11월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 현재 주요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이다.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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