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협력사 자금 운용 지원..공사대금 1500억 조기 지급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1.23 10:39 의견 0
호반건설이 호반그룹과 함께 400여개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 1500억원을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호반그룹 사옥 전경. (자료=호반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호반건설이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에 힘을 기울인다.

호반건설은 호반산업과 함께 400여개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 1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1500억원은 설 명절 전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매년 명절 전에 협력사에게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협려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 지원이 목적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악화, 중견 건설사의 워크아웃 등 연초부터 건설업계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서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협력사들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호반그룹은 지난 6년간 총 856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2일 시무식에 협력사를 초청해 '우수협력 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건축·토목·안전의 3개 부문에서 42개 협력사에 감사패와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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