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심포니 송 마스터스 시리즈 '2023 송년음악회' 14일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2.06 18:09 | 최종 수정 2023.12.06 19:53 의견 0
포스터. (자료=심포니 송)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해가 저무는 시간, 모두의 수고를 위한 합창이 준비됐다. 오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함신익 지휘자가 이끄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첼로 신동 김정아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고, 국립합창단과 뛰어난 솔리스트들은 '합창'을 협연한다. 언제나 새롭고 따뜻한 음악을 추구하는 심포니 송은 저마다 맡은 자리에서 땀과 열정과 사랑을 쏟은 우리 모두에게 ‘합창’으로 응원을 보낸다.

2023년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의 10번째 공연인 이번 행사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첼로 협주곡은 신동 첼리스트 김정아와 협연할 예정이며, '합창' 교향곡은 국립합창단과 함께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윤정수, 바리톤 김정래와 함께한다.

그동안 심포니 송은 베토벤 교향곡과 기타 다양한 교향곡을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 자부심 가득한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베토벤 '합창'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쓴 작품으로, 노래와 합창을 수반한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해가 바뀔 때마다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 연주하는 행사음악으로 정형화됐으며 베토벤의 철학과 음악사상을 최고의 음악으로 표상하려 했던 마지막 걸작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마스터스 공연에는 저마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4명의 세계적인 솔리스트와 협연할 예정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국립합창단의 합창이 더해진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합창단으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뛰어난 프로그램 해석과 및 연주자들의 명성에 걸맞게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롯데콘서트홀의 공식 웹사이트와 예스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