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61회 클래식품격콘서트' 12월7일 개최

지휘자 차웅, 첼로리스트 양성원 협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1.28 16:17 의견 0
공연 포스터. (자료=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7일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GREAT CONCERTO SERIES'로 기획된 '제161회 클래식품격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휘봉을 잡은 지휘자 차웅은 세계 최고 권위의 지휘 경연으로 손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동양인 유일, 한국인 최초로 우승(1위 없는 2위)하며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협연으로 함께하는 첼로리스트 양성원은 현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첼로의 거장이다.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아티스트로 지휘자 차웅이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첼로의 마스터피스라고 불리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2번 라장조'로 시작한다. 이 곡은 1악장의 박력 넘치는 에너지와 강인한 인상을 주는 첫 주제가 유명하며, 작곡가 하이든의 교향곡을 작곡하면서 터득한 풍부한 경험이 녹아든 작품이다.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곡은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가장조 이탈리아 Op.90'이다. 작곡가 멘델스존이 이탈리아의 풍경과 분위기에 대한 인상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의 1악장 때문에 '선샤인(sunshine) 심포니'라고 불리기도 한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2023년 마지막 클래식품격콘서트인 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8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1만5000원으로 YES24 티켓 홈페이지 및 당일 현장 예매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공연은 강남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97년에 창단됐으며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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