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대 전력구매계약..RE100 조기 달성 추진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1.23 13:52 의견 0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으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사는 제도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5년까지 울산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메가와트(㎿)를 조달한다. 이는 국내 기업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연간 3만9000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