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급등에 따른 부실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자 정부가 거듭 진화에 나섰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6일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새마을금고 경희궁지점을 찾아 정기예금통장을 개설하고 있다. (자료=행정안전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남동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새마을금고 건전성에 대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금융당국과의 정책공조를 더욱 강화해 새마을금고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한 차관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적금을 인출하지 않으셔도 된다”면서 “안심하고 새마을금고를 이용하셔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전날 새마을금고와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새마을금고 예금도 타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예금자보호기금이 설치되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차관은 “새마을금고 건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도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함께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위험 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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