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오렌지트리' 제휴 확대..설계사 3명중 1명 사용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21 14:26 의견 0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엠금융서비스, 한국보험금융, 유퍼스트보험마케팅과 '오렌지트리 공동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화생명)

[한국정경신문=한동선 기자] 오렌지트리가 세일즈 플랫폼 표준모델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0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 3개사(엠금융서비스, 한국보험금융, 유퍼스트보험마케팅)와 통합 영업지원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오렌지트리'의 공동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MOU를 맺은 GA를 포함해, GA업계 상위 20위권 중 9개사의 GA설계사 약 6만여명이 오렌지트리를 사용하게 된다. 대형GA(500인 이상)에서 활동중인 설계사가 약 18만명이어서 3명 중 1명이 오렌지트리를 사용하는 셈이다.

오렌지트리는 한번의 로그인으로 제휴 보험사의 영업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고 시스템에 입력한 고객정보를 제휴 보험사와 연계해 반영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오렌지트리를 통해 설계사는 생·손보 통합 보장분석과 상품추천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고객은 꼭 필요한 보장을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GA법인은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생·손보 계약 데이터를 전산화해 계약관리, 수금 및 유지율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GA영업환경에 최적화된 세일즈 플랫폼인 오렌지트리를 통해 GA설계사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활동량 및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GA업계 판매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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