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수술 없이 ‘잃어버린 허릿심’ 회복하는 게 핵심"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MBN 생생정보마당 ‘그대로 괜찮아’ 방송
보행보조기 없이도 가뿐해진 걸음, 비수술치료로 다시 찾은 행복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5.10 16:09 의견 0
지난 4일 방송된 MBN 생생정보마당 ‘그대로 괜찮아’에서 70대 김모씨가 자생한방병원 박병모 이사장(오른쪽)의 치료를 받고 있다. [자료=MBN]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남들 한걸음 걸을 때 나도 한걸음 걷고싶다는 바람을 늘 가지고 있었죠”

지난 4일 방송된 MBN 생생정보마당 ‘그대로 괜찮아’의 주인공 김모(77)씨의 한 마디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50년간 남편과 함께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지은 김영님 그대는 20년 넘게 허리와 다리 통증에 시달려왔다. 외과적 수술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상황에 이제 보행보조기는 일상이 됐다고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친 탓에 허리가 비틀려 양쪽 다리 길이도 달라진 심각한 상태였다.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치료 솔루션을 받기 위해 김씨는 아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X-ray와) 엠알아이(MRI) 등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자생한방병원 박병모 이사장은 “종합병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관절에 생길 수 있는 모든 병을 다 가지고 있다. 몸을 많이 혹사시켰다는 증거”라며 “병을 없애는 것이 최선책이면 병은 있지만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잃어버린 허릿심을 되찾아주는 것이 이번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밀검사 결과 및 처방에 따라 김씨를 위한 힐링 솔루션이 시작됐다. 먼저 허리뿐 아니라 전신의 근육을 풀어 혈액순환 개선 및 통증을 완화시키는 자세교정치료가 시행됐다. 다음으로 이어진 허리 신경 재생 치료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많이 좁아져 있어 그 부위에 신경을 회복하는 주사를 놓고, 전기 침의 자극을 통해 통증 부위의 염증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몸의 힘을 키우기 위해 뼈와 신경 재생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복용했다.

주치의 박병모 이사장은 “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1주를 더 늘려 2주간 집중 치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맞춤 치료 후 김씨는 “이전엔 통증때문에 잠을 잘 못 잤는데, 고개가 잘 돌아가니까 잠을 잘 잔다”고 만족해 하며 반듯하게 펴진 허리로 스트레칭을 자유자재로 하며 보조기 없이 가뿐히 걷는 모습을 선보였다. 의료진은 퇴원 후에도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몇 주 후 일상으로 복귀 한 김씨는 여전히 편안해진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었다. 벌떡 일어나는 것은 물론 걷는 것도 허리통증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 제작진과 의료진의 마음을 안심시켰다는 후문이다.

MBN 생생정보마당 ‘그대로 괜찮아’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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