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 미국 인수금융 시장 진출 본격화..“글로벌 비즈니스 확대할 것”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3.24 11:08 의견 0
24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미국 인수금융 시장 진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은 24일 열린 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는 물론 스티펄과의 합작을 통한 미국 인수금융 시장 진출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홍콩, 뉴욕 등 핵심 거점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을 정비, 보완해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가 효과적으로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스티펄)과 인수금융, 사모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연내 출범을 목표로 법인 등록을 진행 중인 합작사 ‘SF 크레딧파트너스’(SF Credit Partners)는 미국 현지에서 인수금융과 사모 대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긴장의 여파로 올해 경영환경도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되지는 못하겠지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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