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알싸운드, '왓더콘 3월 공연-비건어게인' 고라니특공대에서 27일 개최

김영훈 승인 2023.03.19 13:13 의견 0
공연 홍보 포스터. [자료=씨티알싸운드]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맑은 정신과 건강한 삶을 찾아 실천하는 뮤지션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서울 홍대 상수동에 위치한 인디음악 레이블 '씨티알싸운드'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왓더콘 3월 공연-비건어게인'을 개최한다.

지난 2월, 고라니특공대에서 열린 첫 ‘왓더콘 공연-올해의 마흔가짐’에서는 파라솔웨이브, 콤아겐즈, 선과영 등 3팀의 뮤지션이 참여했고 100여명 이상의 관객들이 찾아 성공적인 첫 기획공연을 치뤘다.

그에 이어 이번 '왓더콘' 3월 공연 테마는 '비건'이다. 비건에 대한 의미와 비건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비건인들은 평소에 어떤 음식을 즐겨먹을까?', '비건식을 오래 하면 건강은 괜찮을까?'와 같은 비건에 대한 궁금증이나 오해들을 나눠보고 체질과 신념, 건강의 이유로 '비건'을 실천하는 출연진들과 ‘비건한 삶’에 대해 솔직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공동MC로 비(非)비건인 대표이자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황현우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채식'이라며 마라톤 같은 채식을 유지하고 있는 시인 마윤지가 진행한다.

혐오와 차별과 불의에 기꺼이 맞서고 있는 종합예술인 신승은, 소수자의 인권과 동물권에 대해 생각하고, 누구도 해치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싶은 힙합 뮤지션 슬릭, 방울토마토 키우기에 실패했지만 따스한 에너지를 나누며 함께사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노래하는 예람 등, 총 4명의 비건 대표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왓더콘’은 씨티알싸운드의 새 작업실인 고라니특공대(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지하 1층)에서 개최되는 기획 공연으로 매월 다른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이달 13일부터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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