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나들이 '황사 마스크' 필수..미세먼지 전국에서 '매우 나쁨'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1.06 18:24 의견 0
황사가 자욱한 서울 하늘.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이번 주말에는 큰 추위가 없는 대신 미세먼지가 심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6일 밤 서해5도부터 시작해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겠다.

토요일인 7일은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충청·호남·부산·대구·경남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나쁨인 지역 가운데 강원영서·울산·경북은 오후 한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요일인 8일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광주, 전북, 영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한편 주말 날씨는 춥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평년기온(최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최고 영상 1~9도)을 웃돌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4도, 인천 영상 1도와 영상 4도, 대전 0도와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7도, 대구 영상 1도와 영상 7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0도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1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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