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야유회서 술 취해 성추행? "가짜뉴스 무고죄로 맞서겠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08 19:49 의견 0
진성준 의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진성준 의원이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주장에 강영 대응한다.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8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원외 시절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략공천을 받고 서울 강서을에서 진 의원과 맞붙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유튜브 '김태우TV'에서 현직 시인인 A씨의 직접 제보라며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7월 진 의원이 원외 시절 운영했던 강서목민관학교 야유회에 참석했다가 술에 취한 진 의원에게 성추행당했다.

김 전 수사관은 피해 여성이 진 의원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즉각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진 의원은 “가짜뉴스의 최초 발신자는 물론 이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의혹이 제기된 당시를 포함해 이후에도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과 따로 만난 적이 없고 성함과 연락처도 일절 모른다"며 "무고죄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의혹을 들고나온 김태우 전 수사관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 검토한 후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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