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에 디지털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이해력 높이기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담도담 캠프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교육 ‘도담도담 캠프 시즌2’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도담도담 캠프’는 카카오페이 양육지원사업 ‘도담도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8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담도담 캠프 시즌1’을 성료한 바 있다. 이번 캠프는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디지털 금융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보호자와 아동의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양육지원기금 5억원을 조성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전국 1000여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의료서비스, 디지털 금융교육, 부모교육 등 안전한 양육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도담도담 캠프 시즌2’에는 수도권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부모 10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국·몽골·베트남·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보호자들이 함께해 하루 동안 금융 지식을 쌓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부문장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다문화가정 보호자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 적응하고 자녀들에게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캠프였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포용적 금융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이윤근 ESG협의체장은 “도담도담 캠프 시즌2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디지털 금융을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