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이 장애인 자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은 40여 년간 장애인 자립과 사회참여를 이끈 정덕환 씨가 받았다. (사진=HD현대)
HD현대1%나눔재단이 21일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은 40여 년간 장애인 자립과 사회참여를 이끈 정덕환 씨가 받았다.
정 씨는 1983년 에덴복지원(현 에덴복지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1303개 창출과 기숙사 운영 등으로 취업-정착-유지의 자립 생태계를 만든 공로자가 선정됐다.
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제정, ‘행복일자리운동본부’ 설립 등 제도 개선과 지속적 캠페인을 펼쳐왔다.
최우수상 단체 부문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라파엘클리닉’이 공동 수상, 개인부문은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가 받았다. 1%나눔상 역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돌아갔다.
상금은 총 3억5000만원 규모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 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설립됐다. 장애인·아동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