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공공디자인이 사회적 역할과 미래 지향점을 다각적으로 탐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주관, 광주광역시 협력 ‘2025 공공디자인 토론회’가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주관, 광주광역시 협력 ‘2025 공공디자인 토론회’가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광주광역시)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와 연계해 개최됐다. 행사는 공공디자인이 지닌 사회적 역할과 미래 지향점을 다각적으로 탐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 ▲공감: 세대 간 소통하고 배려하는 포용적 환경 ▲참여: 공동체 참여로 실현하는 지역 활성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돼 국내외 전문가 15인의 강연과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각 세션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지속가능성, 세대 간 이해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 공간 조성,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역 활력 회복 등 공공디자인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접근법이 공유되었다.
세션 종료 후에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종합 토론을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공공디자인 분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단체, 기업 관계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및 줌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외형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연결하는 공공의 약속”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모두가 함께 내일의 공공디자인을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는 지난 24일 개막해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광주를 비롯한 전국 206곳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