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9월 가을을 맞아 특색있는 자연 풍경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스카이워크를 산책하며 설악산을 담을 수 있는 설악향기로와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진양호, BTS가 추천한 난지도관광지 등이 관심을 얻는 모습이다.

설악향기로 전경 (사진=속초시 홈페이지)

19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여행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이같은 가을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가는가을’을 오픈했다. 여행가는가을은 관광공사와 문회체육관광부, 전국 지자체, 관광업계가 중첨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강원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설악향기로는 설악의 절경을 느끼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명소다. 순환형 산책로로 고보조명과 반딧불조명 등을 통해 야간에도 대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벚꽃터널과 스카이워크 및 출렁다리, 쌍천수변 등의 산책코스로 유명하며 총 1시간이 소요된다면 점에서 당일 코스도 가능하다. 인근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용 가능해 교통 편의성도 우수한 편이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진양호 전경 (사진=진양호공원 홈페이지)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진양호는 서부경남의 유일한 인공호수다. 지리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과 아침 물안개, 저녁노을은 낭만을 찾는 여행객에서 필수 코스로 꼽힌다.

휴식공원인 진양호공원과 전망대, 산책로, 경남최초의 동물원, 어린이교통공원, 봅벚꽃터널, 진양호일주도로 등이 위치해 있어 가족 나들이로도 인기다. 특히 오는 26일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트탑에서는 색소폰과 마칭혼, 수자폰, 트럽본, 트럼펫, 드럼을 연주하는 6인의 음악인이 참여하는 노을음악회가 진행된다.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신청 접수 중이며 노쇼 등을 고려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난지섬 전경 (당진시 홈페이지)

세계적인 그룹인 BTS의 멤버 슈가가 추천해 더 유명해진 난지섬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도비도에서 20분 가량 뱃길로 연결되는 이곳은 조용한 섬마을로 가족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서해의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반달모양으로 해안을 감싸고 있는 송림과 백사장이 펼쳐진 해수욕장과 만나게 된다. 바다낚시와 조개캐기 갯벌체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연인 등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갯바위 낚시는 전문 낚시꾼들도 찾는 바다낚시의 명소로 백사장 서북쪽의 암석해안은 우럭과 놀래미 등이 잘 낚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금이파크 전경 (사진=정읍시 홈페이지)

아울러 조선시내 의대 대장금의 고향인 정읍시에서는 이달 중 ‘장금이파크’를 정식 개관한다. 장금이부엌 체험을 비롯해 족욕, 음악감상이 가능한 오감체험관, 장금이카페, 향첩만들기 체험관, 아크릴십자수, 농특산품 홍보관 등이 꾸려진다.

이외 숲속 나무집 놀이터로 자연과 동심이 함께하는 쉼터 ‘제이드가든 나무놀이집’과 1687년 건립 후 복원된 정자로 화순적벽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화순적벽’ 등도 가볼만 한 여행지로 꼽힌다.

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양한 여행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가을여행 특별전을 진행한다. 또 관광열차 할인과 내일로패스 할인, 국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버스 여행 할인 프로모션, 자동차 여행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