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스타트업 월드컵 베트남 예선이 베트남 웹 서밋과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Pegasus Tech Ventures가 주최하며, 전 세계 수십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지역 예선 중 하나다.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스타트업 월드컵 베트남 예선이 베트남 웹 서밋과 함께 열린다. (이미지=이더랩)
18일 이더랩은 이같이 밝히며 스타트업 월드컵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 앞에서 피치를 통해 경쟁하는 무대라고 전했다. 베트남 예선 우승팀에는 비지분 상금 약 5000만원이 수여된다. 우승팀은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얻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약 137억 원 규모의 투자 혜택을 받는다.
행사 공동주관사인 이더랩 김경수 대표는 “Startup World Cup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투자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이번 베트남 무대는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를 글로벌 네트워크와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웹서밋은 매년 수천 명이 모이는 베트남 최대 기술 행사로, 개발자·스타트업·투자자가 최신 기술과 사업 기회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스타트업 월드컵 예선과 결합해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