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AX 기반의 지역 혁신을 도모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7일 오후 2시 전북비즈테크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이 R&D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국가R&D사업 예산 배분·조정안과 AX R&D를 활용한 지역혁신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박 본부장을 비롯해 대학·출연연·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구자들과 지역 R&D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20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중 AI R&D 분야에는 전년 대비 106.1% 증가한 2조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AI R&D 분야에는 미래 AI 판도를 바꿀 핵심기술의 선점과 AI 인프라 확충 및 산업‧사회 AX, 고급 AI 인력 양성이 포함된다.

특히 피지컬 AI 및 바이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AX R&D에 1238억원의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아울러 피지컬 AI 핵심 기반기술 확보 및 산업현장 확산을 위한 실증에 대한 투자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산업과 일상의 AI 전환을 위한 서비스 발굴과 데이터센터 등 AI 실증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AI는 우리나라의 재도약을 이끌 핵심 수단이며 바로 지금이 글로벌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지역 혁신을 위해 AI를 통한 지역 산업과 사회 전반의 대전환에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