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설계와 시공, 마감, 입주 이후의 관리까지 어느 단계에서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대표이사인 제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홍보관 오픈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사전 점검차 홍보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대우건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보현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1차 합동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재건축 사업을 놓고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놓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경쟁하고 있다. 양사 모두 최상의 조건을 내세우는 상황에서 대표이사의 출격이 승기를 잡는 기반이 될 지 관심이 모인다.
김 사장은 이날 "써밋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해 첫 번째 사업지로 개포우성7차를 선택했는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개포우성7차는 써밋이 지향하는 프리미엄의 기준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대우건설이 드린 모든 말씀은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대표이사로서 직접 책임지고 지켜나갈 약속"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글로벌 설계 회사인 프랑스 빌모트의 토너 마케라(Tonus Michela) 수석 디자이너도 깜짝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토너 미케라 디자이너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써밋 프라니티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개포가 가진 대한민국 서울에서의 입지적 특성과 매력에 빠져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개포우성7차의 미래는 개포, 더 나아가 강남을 대표하는 대표 건축물이자 주거단지로써 독창적이면서도 조화로운 현대건축의 상징이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날부터 시공사선정 총회 하루 전날인 다음달 22일까지 홍보관 운영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의 ‘써밋 프라니티’ 홍보관은 개포우성7차의 고급화 전략 및 특화설계, 경쟁력 있는 사업조건 및 금융전략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합원들은 문자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