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보양식 원재료와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복날 식탁 풍경이 변하고 있다.

본아이에프가 '본흑염소능이삼계탕' 론칭하면서 보양식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미지=본아이에프)

18일 업계에 따르면 ‘본죽’ 운영사로 알려진 ‘본아이에프’는 지난 1월 프리미엄 보양식 브랜드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을 론칭했다.

본흑염소능이삼계탕에는 흑염소 메뉴와 삼계탕 메뉴를 동시에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이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론칭 2개월 만에 2호점 오픈, 가맹점 모집 4개월 만에 100건 이상 창업 문의가 접수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에서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서머 셰프 스페셜’ 런치 세트를 다음달 31일까지 판매한다.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랍스터를 즉석해서 조리해 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보양식 메뉴를 다양하게 내놨다. 일식당 ‘사까에’에서는 담백한 육수의 명품 메밀 냉면과 특제 양념갈비로 구성된 ‘서머 스페셜’ 런치 메뉴를 다음 달 31일까지 판매한다. 중식당 ‘남풍’은 ‘시그니처 냉짬뽕’ 세트 메뉴를 선보였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 3종을 전격 출시했다. 정통 중국식 ‘삼선냉면’과 ‘삼계탕면’, ‘빙하 탕수육’ 등이다. 이에 더해 여름 시즌 한정으로 ‘청량보감 코스’를 신설했다. 딤섬과 냉채, 식사로 구성된 코스에 장어를 튀겨 유림기 소스를 곁들인 ‘유림장어’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