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3일 낮 12시 22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연기와 불꽃을 목격한 행인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 모습. (사진=광주소방서)

소방서에는 관련 신고가 23건 잇따랐다. 출동한 소방대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아파트 내부에서 3명, 옥상에서 4명 등 총 7명을 구조했다.

아파트 내부에서 구조된 주민 중 2명은 심정지 상태였다. 여성 주민 1명은 사망했다. 남성 주민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은 40대 남성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4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1시쯤 큰 불을 잡았다. 현재 잔불 진화와 인명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