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법무부가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에게 위험을 안내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가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위험 사항을 안내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최근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취업 사기, 불법 감금 등 피해를 보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른 활동이다.

먼저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이 법무부 자동 출국심사대를 통과할 때 모니터 화면에 안내 문구나 영상이 표출돼 위험에 대한 시각적 안내가 나온다. 유인 심사대에서는 출입국 관리공무원이 캄보디아행 출국 국민에게 '캄보디아 방문 주의 안내문'을 배포한다.

항공사와 협조해 탑승 게이트 앞에서 해당 안내문을 나눠주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하는 방법도 안내할 방이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출국 전부터 범죄 피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해외 취업·여행과 관련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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