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다원문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성북구립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었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현장 전경 (사진=다원문화복지재단)

이번 행사는 방송인 조병희와 래퍼 겸 제작자 노현태가 공동 사회를 맡았다. 특히 식전 행사로 마련된 노현태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축하 공연에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의 가수 더원을 비롯해 ‘트로트 공주’ 두리, 발레 트로트라는 독특한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정민찬, 가수 킴미가 출연했다. 이와 함께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익한 강연도 이어졌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종민은 ‘올바른 자세’를 주제로 노년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김묘정은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헤어롤 사용법’ 강연을 통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뷰티 정보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신나는 공연도 보고 건강 상식도 배울 수 있어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이웃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보석 다원문화복지재단 명예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원문화복지재단은 정 명예이사장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정과 학교 밖 청소년,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과 문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성북구에 위치한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며 다채로운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