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오는 9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이라면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를 연 2%의 금리에 이용할 수 있다.

(자료=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8일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사업 시행을 통해 이 같은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차보전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회사에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 인하분을 지급해 저소득층·서민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햇살론 유스 금리는 기존 연 3.6%에서 1.6%포인트(p)가 인하된 연 2%로 내려간다.

금융위는 또 햇살론 공급 규모와 채널도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증 재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공급 규모를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존 취급 기관은 기업·신한·전북은행 등 3곳이었지만, 광주·토스·하나(6월 예정)·제주은행(하반기 예정) 등 4개 은행이 신규로 참여해 총 7곳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