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부 조작 꿈도꾸지마.. 라이엇 게임즈 최대 2000만원 포상금건 신고제 도입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6.19 18:21 의견 0
LCK 아레나 전경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승부 조작 방지를 위해 새로운 방침을 제시했다. ‘승부 조작 신고 및 포상 제도’를 도입하는 것.

라이엇 게임즈는 승부 조작 방지를 위해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는 승부 조작 신고 및 포상 제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가 실행되는 것은 최근 e스포츠 산업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수 스포츠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 전환으로 인해 승부 조작 및 부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불법 배팅 사이트 브로커에게 승부 조작과 관련된 제안을 받을 경우 해당 내용을 리그 운영진에 신고하고, 정당한 신고 행위가 인정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클린e스포츠 센터로 신고가 들어올 경우 심의를 거쳐 LCK 리그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 내용이 합당하다고 심의될 경우 신고자에게 최소 2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고 내용에 의거해 브로커가 기소될 경우 최대 2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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