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다. 이날 당첨자 발표 후 정당 계약은 오는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6월로 예정됐다. 견본주택은 하남시 망월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뤄진 청약 접수에는 약 7만8000여건의 신청이 몰렸다.
LH에 따르면 일반공급 201가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청약 건수는 5만2920건에 달했다. 평균 경쟁률은 263대 1을 기록해 전 평형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면적 59㎡타입은 최고 366대 1이라는 경쟁률을 달성했다.
특별공급 청약 역시 2만5012건 접수돼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 물량임에도 '푸르지오'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상품적 측면에서는 차별화된 설계와 실용성이 강조됐다. 전용 51㎡A 타입은 3베이(Bay) 설계를 채택해 거실과 주방의 맞통풍이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확보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돋보인다. 59㎡타입에는 일부 가구를 제외한 4Bay 구조를 적용해 넓은 실내 공간과 체계적인 동선 구성을 제시했다.
단지가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는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일원에 걸쳐 조성된다. 약 3만3000가구의 주택과 7만8000명의 인구수용을 목표로 한다. 주거와 일자리,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도시 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수도권 전철 3호선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을 갖췄다. 향후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국도 개통도 계획돼 교통 편의성은 더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주거 모델이다”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체계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