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동양생명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한 467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보험손익은 41억원으로 같은 기간 92.7% 급감했다. 이는 연령별 손해율 제도 변경과 변동 수수료로 인한 여파로 평가됐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6.8% 줄어든 1904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상품의 비중은 46.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CSM 잔액은 2조6612억원이다.
투자손익과 자산운용이익률은 각각 504억원, 3.92%다. 올해는 장기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선별적 투자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1분기 말 지급여력(K-ICS) 비율은 작년 말 대비 28.5%포인트 하락한 127%로 조사됐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하회한 것이다. 하지만 이달 5억달러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154%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자본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전사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며 “중장기적으로 160%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