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U-22 축구대표팀, 싱가포르 1-0으로 꺾고 4강행 목전

차상엽 기자 승인 2019.12.03 23:42 | 최종 수정 2019.12.04 06:42 의견 0
베트남이 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필리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19 SEA게임 축구 B조 4차전에서 하득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자료=베트남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싱가포르에 신승을 거두며 동남아시안(SEA)게임 4연승을 내달렸다.

베트남은 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필리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19 SEA게임 축구 B조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대회 4연승을 내달리며 1위(12점)를 지켰다. 2위 인도네시아(9점), 3위 태국(9점) 등과는 3점차로 앞서 있다.

베트남은 태국과의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다. 승점 3점차로 앞서 있는데다 득실차에서도 +13으로 태국(+10)에 앞서 있어 2점차로 패하더라도 4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당초 싱가포르에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지만 베트남은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결국 경기 막판인 후반 40분에 접어들어서야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득진이 헤딩슛으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갈랐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5일 오후 9시에 태국과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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