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판매..국내 첫 스팀 살균 기능 탑재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4.04 14:36 의견 0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본격 판매한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본격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일인 지난 3일에는 삼성닷컴과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다.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준다. 이어 55도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물걸레는 1분에 170회 회전하며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한다.

170만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심층신경망(DNN)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도 인식 가능하다.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은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분리할지 또는 들어 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으로 기존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위생과 관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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