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선봬..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85㎞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04 14:36 의견 0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를 내놨다.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를 내놨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5가 84.0킬로와트시(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4일 밝혔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2WD 모델 기준)가 458킬로미터(㎞)에서 485㎞로 늘었다.

충전 속도 개선으로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채울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설치돼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범위가 제어기까지 확대됐다.

영상과 고품질 음원을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도 적용됐다.

이 밖에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R)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더 뉴 아이오닉5에는 속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가 적용됐다.

또 차체 하부와 후륜 휠 하우스 등의 강성을 강화해 저주파 부밍 소음을 줄이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혔다.

디자인 면에선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전면부의 장식용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 그래픽을 연달아 배치했다.

현대차는 2024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선보였다.

2024 코나 일렉트릭은 진동 경고 스티어링휠과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한 '모던 플러스' 트림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 급속충전 시간을 43분에서 39분으로 단축했다.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은 20인치 휠과 전·후면 범퍼 하단 몰딩, 사이드미러 커버 등에 검은 색상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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