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3·1절 기념식서 이재명과 인사..“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향해”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01 13:07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퇴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주의 통일을 위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태극기 배지를 단 채 독립유공자 후손들, 미래 세대 대표인 학생들과 기념식장에 입장했다.

지난해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던 김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입장하며 맨 앞줄에 착석한 이종찬 광복회장과 독립유공자 포상자들과 악수했다.

뒷줄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기념사에서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대표와도 짧게 악수를 나눴다. 이들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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