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 기업체 수가 지난해 59만8000개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지난해 운수업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이 모두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치솟자 항공 운송업이 크게 성장했다.
8일 기획재정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운송업 기업체 수는 59만8000개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종사자 수 133만8000명·매출액 232조5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 19.8%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육상운송업은 기업체 수 57만3000개, 종사자 수 105만1360명, 매출액 81조8720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보다 4.2%, 1.1%, 7.5% 뛰었다.
수상운송업의 기업체 수는 전년보다 3.6% 감소한 935개를 기록했다. 다만 종사자 수는 4.4% 늘어 2만6126명, 매출액도 36.2% 증가한 63억35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항공운수업의 매출액은 23조3770억 원으로 57.9% 늘어났다. 다른 업종과 비교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게 이유로 지목된다.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각각 5.9%, 4.1% 늘어 72개, 3만611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