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테슬라 주도..기술주 강세에 S&P500 올 최고 경신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09 08:41 의견 0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한동선 기자] 아마존·테슬라 등 기술주가 뉴욕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59포인트(0.50%) 상승한 33,833.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62%) 상승한 4,293.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63포인트(1.02%) 뛴 13,238.5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재료 부재 속에서도 기술주의 상승세가 유지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대형 기술주인 아마존에 주목했다.

웰스파고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며, 아마존을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익률 변곡점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는 159달러로 제시했다.

UBS도 아마존 웹서비스에 대한 실적 개선을 이유로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도 10일동안 4% 이상 오르며 기술주 강세에 일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회사가 납품업체들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간 37만5천대의 사이버 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며 첫 후보군은 8월 말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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