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부각과 함께 목표 주가 상향-신한투자증권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05 15:11 의견 0
SK하이닉스 이천캠펴스 전경 [자료=SK하이닉스]

[한국정경신문=한동선 수습기자] 신한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고영민 책임연구원과 신현재 연구원 팀은 5일 SK하이닉스는 내년 경쟁사 대비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I용 서버에 필요한 128GB DDR5와 같은 고용량 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SK하이닉스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HBM3도 SK하이닉스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HBM3는 AI응용처인 챗봇 외에 AR/VR, 자율주행, 핀테크, 헬스케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유일 양산 중이며 엔비디아H100에 단독 공급 중이다.

고영민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급격한 주가 상승에도 HBM의 성장성과 속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DDR5의 구체적인 동향만으로도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 며 "2분기 공격적인 판매 기조 속에서도 고용량 DDR5판매 효과로 ASP는 우려와 달리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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