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서 폐휴대폰 수거.."2030년까지 180여개국 확대"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4.17 15:18 의견 0
삼성전자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설치된 '폐휴대폰 수거함'.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6만4330대가 수거됐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인도 등 총 37개 국가의 글로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이어간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전국 8개 대학교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직접 설치했다. 또 알마티 기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전자제품 처리와 자원 활용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 칠레와 이집트 등 폐제품 수거 인프라가 미흡한 16개국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수집부터 재활용까지의 신규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남미와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는 보상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180여개국 전 지역에서 폐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도록 폐제품 수거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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