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특송 서비스 재개..서울~부산역간 신규 사업자 '짐캐리' 선정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3.01 14:11 의견 0
기차역 간 물품을 당일 배송하는 KTX특송 서비스가 2일 재개된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2일부터 서울~부산역 간 KTX특송 서비스를 재개하며 신규 사업자로 ㈜짐캐리를 선정했다. [자료=코레일]

[한국정경신문(대전)=최창윤 기자] 기차역 간 물품을 당일 배송하는 KTX특송 서비스가 2일 재개된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2일부터 서울~부산역 간 KTX특송 서비스를 재개하며 신규 사업자로 ㈜짐캐리를 선정했다.

KTX특송은 고속열차를 이용해 기차역 간 물품을 배송하는 ‘거점 운송(middle-mile)’ 서비스이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를 이용해 반나절 만에 전국 배송이 가능하고 도로 상황이나 기상 여건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오는 2일 서울역과 부산역을 시작으로 3월중 경부선 오송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에서 단계적으로 운영이 재개된다. 4월에는 호남선 용산역, 익산역, 여수엑스포역 등으로 확대해 전국 14개역에서 KTX특송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역별 서비스 재개 일정과 이용 방법, 요금 등 세부사항은 KTX특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선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정시성, 신속성을 갖춘 고속열차와 친환경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기업 협력으로 국민의 생활 물류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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